아동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규씨 사건<본보 5월4일자 A3면> 관련 첫 재판이 오는 9월22일(수)로 결정됐다.
17일 윤석준 담당 변호사를 대동하고 퀸즈 검찰청에 출두한 박씨는 지난 7월8일과 8월4일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3차례 출두하는 동안 케이스 기각 판결을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검찰의 수사가 연이어 지연되면서 판결이 유보되자 결국 이날 재판을 앞두게 됐다.
윤 변호사는 재판일이 결정된 것은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해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수순일 뿐이며 수사를 종결한 검찰이 재판일 이전에 케이스 기각을 통보해 올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박씨 사건과 관련, 현재 사건 현장을 목격한 지역주민들이 증언을 자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박씨측은 실제로 재판을 하더라도 승소할 자신감이 있다는 입장이다.
박씨는 지난 4월말 돌을 들고 아들의 친구를 죽이겠다며 달려드는 중동계 남학생(10)을 타일러 돌려보냈다가 오히려 아동폭행혐의로 체포돼 보석금을 내고 하루만에 풀려났으며 당시 남학생과 박씨 사이에 신체적 접촉이 없었다는 것이 목격자 증언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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