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명중 3명은 배심원으로 기꺼이 봉사하겠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미변호사협회(ABA)가 지난달 중순경 미 전역 성인 1,029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가했던 미국인 75%는 배심원제도가 여전히 필요하며 기꺼이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60%는 배심원이 특권이자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심원제도가 일반 국민들에게 부담을 안겨준다는 지금까지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것으로 ABA측은 이 결과를 9일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연례총회에서도 자세히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ABA관계자들은 여론조사 결과에 자못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며 배심원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효율적인 제도로 개선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 대법원 산드라 오코너 판사는 투표와 배심원제도를 일반인이 행사할 수 있는 유일의 정치활동으로 꼽으며 실제 배심원으로 참석했던 이들이 또다시 배심원이 되길 원하는 현상을 설명했다.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