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 기독교방송국이 오는 15일(일) 광복절을 기해 개국한다. 아틀란타 최초로 기독교 방송을 시작하는 조경근 목사는 대부분의 타주 한인사회가 기독교 방송국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틀란타만이 기독방송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개국 배경을 설명했다.
SCA FM 94.9 채널을 통해 기독교인들을 찾아갈 조지아 한인기독교방송은 20일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내달 1일 정규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직경 200km까지 청취가 가능하며 한국 극동방송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미주 현지 제작된 프로그램 등이 편성될 예정이다.
오전 8시 ‘오늘의 찬양’을 시작으로 CBS간판 장수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 정오종합뉴에 이어 ‘김혜자와 차 한잔을’ 등의 인기 프로그램이 오후6시 30분까지 계속된다. 방송청취는 전용 수신기를 구입해야 가능하며 뷰포드 미용실과 노크로스 전자 등 한인 타운 곳곳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전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상임간사 및 사무장으로 미주예수교 장로회에 소속된 조 목사는 이 방송국은 궁극적으로 아틀란타 교회협의회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사재 5,000달러를 털어 개국절차를 밟고 있지만 기독교 방송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방송국은 한인복지회와 사랑침례교회가 위치한 건물(4187 NE Expressway, Atlanta, 30340)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규직원 없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770-939-3550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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