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항만청, 민간업자 개발계획 불허 확정
현대상선은 타코마항 물동량 늘어 추가임대
한진해운의 전용 컨테이너터미널이 있는 시애틀 항의 46번 부두를 주상 복합지역으로 개발하려는 민간업자의 계획이 불허됨에 따라 한진이 터미널을 장기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니츠-스태젠 개발회사는 부두 일대에 콘도·식당·사무실·호텔 등을 건립, 8천여명 분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개발계획을 시 당국에 제출했었다.
시애틀 항만청은 그러나, 현재 한진해운과의 부두 임대계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개발계획을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페이지 밀러 항만청장은 “46번 부두는 현재와 같이 컨테이너부두로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못박고 재개발은 멋 훗날에나 다시 검토해 볼 사안이라고 말했다.
부두시설 확충을 위해 7천1백만달러을 투자한바 있는 항만당국은 2001년 한진해운과 10년 리스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5년 더 연장하도록 한진 측에 요청하고 있다.
한편, 타코마항에 컨테이너터미널을 갖고 있는 현대상선은 앞으로 취급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부두시설의 추가 임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타코마 뉴스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현대상선 측은 오는 9월 포틀랜드 취항이 중단되면 타코마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이 현재보다 4만5천개 늘어나 연간 25만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가 타코마항만청에 지급하는 월 임대료도 현재보다 14.4% 늘어난 5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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