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 위해 세차도
한인 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가 주최하는 청소년 리더십 캠프가 올해는 예년과 달리 ‘북한 알기’프로그램을 추가, 달라지는 한인사회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거나 망명을 신청하는 탈북자가 나타나는 등 북한문제가 서북미 한인사회에도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청소년 캠프도 북한의 식량난 및 인권문제 등에 관한 특강을 추가하고 북한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세차행사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3박4일간 시애틀 퍼시픽 대학(SPU)에서 열리는 캠프에는 워싱턴 대학(UW)의‘링크(LiNK)’학생회 관계자가‘북한의 식량난 및 반인도적 사회구조와 인권 문제’를 강연한다.
전 미주 대학과 연결된‘링크’는 탈북자의 인권문제, 국제사회에서의 탈북자 문제, 한인 청소년들이 북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캠프에 참가하는 40여명의 학생들은 사회봉사 프로젝트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세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를 통해 모은 기금을 전액 월드 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지난 5년간 청소년 캠프가 참가자 개개인의 정체성 및 자아의식 정립에 중점을 두었으나 올해엔 보다 넓은 의미의 사회와 이웃, 세계관을 다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링크 외에도 이승영 한인 유권자 연합회장, 하이디 실링거 한인 입양인 소셜워커 등이 특강을 하며 의사·변호사·교수·엔지니어 등 9명의 한인 전문인이 분야별로 진로 상담을 해 준다.
참가자들은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의 팀웍을 키우기 위해 먼로에 위치한 워터하우스 센터에서 전문 훈련인들로부터 6시간동안 극기훈련도 받는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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