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백여 에이커 소실…인근 38가구 긴급 대피
당국,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 이어질 듯
워싱턴주 중북부 드라이덴에서 산불이 발생, 인근 지역 38 가구가 급히 대피했다.
오캐너갠 및 웨나치 국유림(OWNF) 대변인은 지난 8일 밤 발화된 피셔 산불이 10일 밤 더 심해져 주민을 급히 대피시켰으며 총 3백여 에이커를 전소시켰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웨나치에서 2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이 화재가 인근 주립 및 국유림을 불태웠고 10일 밤에는 레벤워스와 드라이덴 사이 Hwy 2번 도로에서도 불길을 볼 수 있을 만큼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밝혔다.
OWNF는 더비 캐년과 윌리엄스 캐년 지역의 주택 38가구를 급히 대피시켰으나 아직까지 가옥이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약 2백명의 소방관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완전히 불길을 잡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OWNF는 한편, 야키마 북서쪽 20마일 지점에서 지난 9일부터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약 1천에이커가 전소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피셔산불과 야키마 산불 모두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레이크 셸란 지역 팟피크 및 시시 리지 산불은 약 4만7천에이커를 태우고 85% 진화됐으며 딥 아버 산불은 약 2만9천에이커를 태우고 80% 가량 진화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앞으로도 며칠간 계속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진화작업이 어려워지고 산불이 추가로 발생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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