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재현 관심
10대 제자를 강간한 혐의로 수감돼 형기를 마친 후 최근 출소한 전직 여교사에 대한 접촉금지명령이 철회돼 금지된 장난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사제간의 재회가 가능해졌다.
린다 라우 킹 카운티 지법판사는 성년이 된 피해자 빌리 푸알라우(21)의 요청을 받아들여 옛 스승 매리 K. 레터노(42)에게 내렸던 접촉금지 명령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알라우 측 변호사는 접촉금지명령은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지적하고 푸알라우는 이제 성인이 돼 매사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도 법원 결정에 이의가 없다고 밝혀 서로간에 두 딸을 둔 레터노와 푸알라우의 재회여부에 또다시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킹 카운티 법원에 2급 성 범죄자로 등록한 레터노의 전 남편은 자녀들과 함께 알래스카로 이주했는데 네 자녀가 수 차례 교도소를 방문, 어머니를 면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레터노는 초등학교 재직시절인 지난 96년부터 당시 12세였던 푸알라우와 교내에서 성 관계를 가진 혐의로 구속돼 7년 반의 형기를 마치고 지난주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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