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도로로 뛰어든 동물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분석 발표됐다. 연방질병관리센터(CDC)는 6일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야생동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사고유형은 차량으로 뛰어든 동물의 크기와 운전속도, 도로상태 및 교통량, 길가 장애물 정도에 따라 크게 달랐다. CDC 발표에 따르면 2001~2002년 사이 운전중 동물과의 충돌로 응급조치 등을 받은 부상자는 2만 6,600명에 달했으며 이중 200명이 사망했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20대초반의 젊은층 운전자 사고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자주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동물로는 사슴, 큰사슴, 곰, 말, 들소 등 덩치큰 동물이 85%를 차지했다. 충돌 유형으로는 정면충돌이 54%로 가장 많았고 동물을 피하기 위해 차선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45%나 됐다. 전문가들은 동물과의 충돌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충돌 시점을 최대한 뒤로 미뤄야 한다며 안전벨트 착용 등의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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