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태어난 미국 내 거주인구는 총 3, 350 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에 13%를 차지하며 이중 53%가 라틴계, 아시안의 경우엔 두 번째인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산하 연방 센서스국이 5일 발표한 2003년 외국 태생의 미국 내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와 살고있는 인구는 총 1, 775만 5,000명, 아시안의 경우에는 총 875만 명 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외국 태생의 미국 내 거주자들 대다수(37%)는 서쪽지방에서 생활하고 있어 미국태생 거주자들의 37%가 남쪽지방에서 생활하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 태생 자들 중 44%가 대도시 수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대도시 내 미국 태생 자들은 단지 27%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종과 연령별로 나뉘어 조사한 통계결과에 있어서는 외국태생의 미국 내 거주자 중 25세 이상44세 미만의 초, 중년층 수가 무려 45%나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비해 미국태생은 27%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결국 젊은층에 있어 외국태생 인구가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18세 미만의 경우에는 오히려 미국태생 인구가 외국태생과 비교해 28%대 9%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끝으로 외국태생과 미국태생 자들의 교육수준 측면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는 25세 이상자들 중 외국태생 미국거주자의 27%가 4년제 대학 졸업장을 이수했으며 이는 같은 연령을 기준으로 미국태생 자들과 거의 같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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