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스 주지사 후보 공약…판매세 철폐도 추진
과감한 개편안, 복잡한 절차 거쳐야 실현 가능
올 가을 주지사 선거전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이 사업자 세금을 없애고 대신 소득세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세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심스는 스포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주지사에 당선되면 사업세(B&O Tax)제도를 폐지, 워싱턴주를 일반사업세가 없는 국내 유일의 주로 만들어 기업환경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스는 또, 주택가격의 10만달러까지는 세금혜택을 부여하겠다며 현재 소매, 식당, 건설부문에 부과하는 6.5%의 판매세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티켓을 놓고 크리스틴 그레고어 법무장관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심스는 “이러한 세제개편은 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카게 부족한 교육·의료부문의 재원을 마련하고 주내 전체가구 3/4이 세금경감혜택을 받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스는 자신의 세제개혁안이 실현될 경우, 세수가 연간 6억2천만달러 가량 늘어나 결국, 워싱턴주의 전체수입이 현재보다 18%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주 소득세가 없는 국내 7개 주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주의 소득세도입은 주 의회 심의와 주민투표를 통해 승인을 얻은 후 주 헌법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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