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구치소 측이 요구 사항 안 들어줘”
면담한 영사,‘새로운 사실 밝히기 꺼려’
<속보> 지난달 말 블레인 검문소에 찾아가 미국망명을 신청한‘탈북자 모델’윤현석(가명)씨가 타코마 이민국 구치소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윤씨는 구치소 측이 통역을 알선해주지 않고 일반 멕시코인 수감자들과 따로 지낼 방을 마련해달라는 자신의 요청을 구치소 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단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망명을 신청한지 11일이 됐는데도 이렇다할 설명이 없고 통역도 제공해주지 않아 언어소통에 문제가 많다”며 요청을 들어줄 때까지 단식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코마 구치소에 수감중인 윤씨를 지난 4일 면담한 시애틀 총영사관의 정병하 영사는 윤씨가 담당 영사를 경계하는 듯 보였으며 본보 등 한인 언론에 보도된 것 외에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를 꺼려했다고 전했다.
정 영사는 밀입국하다 체포돼 망명을 신청한 송영주씨 케이스처럼 윤씨도 국경에서 자진 망명을 신청을 했다해도 일단 이민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될 것으로 추측했다.
정 영사는 윤씨가 미국망명 신청자라 해도 현재 상황으로는 그가‘대한국민 국민’이기 때문에 자국민 안전 보호차원에서 윤씨를 면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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