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는 신생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다 가지고 있답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5일 ‘2003 전국 면역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모유를 먹이는 산모 비율과 기간등이 집계된 이번 조사는 미국 50개주에서 실시돼 세계모유주간에 맞춰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 직후 모유를 먹이는 산모 비율은 미 전국 평균 75%로 14개주가 75%를 이상을 기록했고 오레곤, 워싱턴, 유타, 아이다호, 캘리포니아주가 상위 6개주에 링크됐다. 그러나 출산 후 6개월동안 계속 모유를 먹인 경우는 전국 평균 50%대로 떨어졌으며 1년이상을 먹인 경우는 25%로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사회경제적 분포를 살피면 저소득 가정일수록 모유를 먹이는 비율이 낮았으며 인종별로는 흑인여성의 모유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CDC는 신생아의 경우 최소 6개월동안 모유를 먹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유가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신생아 체질에 적합한 최고의 영양분을
공급한다며 모유를 먹인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비만 등의 문제를 덜 겪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유를 먹인 아이들이 설사나 중이염 등 질병에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산모의 경우에도 출산 후 체중조절에 용이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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