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델 출시 앞두고 리베이트 경쟁… 최고 25% 할인도
2005년 모델 출시로 딜러 주차장이 비좁아지면서 2004년 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비인기 차종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대형 SUV와 픽업은 제조사의 인센티브 증가로 할인의 여지가 크다. 승용차 구입자를 기다리는 좋은 딜도 많은데 컨수머 리포츠지에 따르면 중형 럭서리 세단인 링컨 LS 스포트 AT는 스티커 가격이 4만605달러지만 딜러측과 최저가 협상에 성공하고 포드사의 인센티브 6,000달러까지 받는다면 25% 절약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흥정에 능한 소비자가 아니라고 해도 약 8,000달러는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SUV
일반적으로 SUV의 할인폭이 현재 가장 크다. GM은 대다수 2004년 SUV 모델에 4,500달러, 많은 승용차에 3,500달러 리베이트를 준다.
자회사인 GMAC를 통해 융자를 하면 500-1,500달러의 추가 리베이트를 즐길 수 있다. 뷰익, 셰볼레 등 전통적 브랜드에 해당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004년 지프 체로키에 3,500달러, 포드는 링컨 에비에이터에 4,500달러 리베이트를 각각 준다. 닛산은 2004년 패스파인더 3,500달러 리베이트로 맞서고 있다.
■미니밴
SUV보다 쓰임새가 더 다양한 미니밴 구입자들에게도 기회는 많다. 새 도전자들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더욱 그렇다. 2004년 오딧세이의 경우 인센티브는 없지만 새 디자인의 2005년 모델의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딜러 도매가 근처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크라이슬러 타운&컨추리도 1,000달러 리베이트를 포함 원가 이하 구입을 노릴 만 하다.
에드먼즈 닷컴에 따르면 2005년 포드 프리스타 미니밴이 5,000달러 인센티브를 무기로 이미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2004년 모델은 인보이스 가격 이하 구입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점
전문가들은 바겐을 찾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차를 사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격 외에 안전도, 용도 등 감안해야 할 요소는 많다. 유지비도 고려해야 한다. www. intellichoice.com 등을 참조하면 차량별로 5년간 비용을 알아볼 수 있다.
또 인센티브가 많은 차는 리세일 밸류가 낮아진다는 점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먼저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한 후에 인센티브를 비교하라”고 조언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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