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린적 없다 폭행부인…양육권 문제 해결 원해
“절대 때린 적 없다. 제발 이혼하자.”
최진실과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성민이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최진실이 2일 기자회견에서 “운동화를 신은 발로 맞는 등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또 최진실과 이혼하고 싶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조성민은 3일 측근을 통해 “결코 때리지 않았고 심한 몸싸움 정도만이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조성민의 병실에 있던 한 측근은 “조성민은 최진실의 기자회견 직후 몹시 황당해했다. 다툼 과정에서 발길질과 주먹질 등은 없었고 심하게 옥신각신한 것에 불과했다”고 조성민의 입장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조성민은 폭력을 휘둘렀을 때 뒷감당을 할 자신이 없었기에 몸싸움 과정에서도 꾹 눌러 참았고 최진영이 방문한 이후에는 오히려 밀렸다고 했다.
그는 “조성민도 경추 5, 6번을 다쳤고 허리에 피멍도 들었다. 가슴에 손톱자국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병원측은 조성민의 경추 부상에 대해 3주 진단을 내렸고 허리와 가슴의 타박상에 대해서도 추가 진단을 내릴 예정이다.
최진실의 눈가에 멍이 든 점에 대해서도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이 측근은 “조성민은 결코 때리지 않았다고 했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부딪힌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몸싸움이 끝났을 때 전혀 멍이 없었던 점을 들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조성민을 연행한 경찰이 이 점을 입증할 수 있을 거箚?덧붙이기까지 했다.
조성민은 또 더 이상 싸움에 휘말려 추한 모습을 보이기보다 빨리 이혼 절차를 마무리짓고 각자의 삶을 살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측근은 “조성민이 아이들 때문에 몹시 마음 아파하고 있다. 빨리 이혼하고 양육권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이런 식으로 살거면서 이혼에 동의하지 않은 최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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