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리포트
브리오스타틴 실험중 발견
◎…항암제로 임상시험중인 신물질이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원인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랜체트 록펠러 신경과학연구소의 대니얼 알콘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식품의약국(FDA)의 허락을 받아 현재 항암제로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신물질 브리오스타틴(bryostatin)이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 증상인 기억상실과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콘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인간유전자를 갖도록 유전조작된 실험실 쥐들에 이 신물질을 투여한 결과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을 촉진하는 전구체 단백질이 분해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직샘플에 이 신물질을 실험한 결과에서도 뇌의 플라크를 형성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산이 억제되었다고 밝혔다. 또 알콘 박사는 기억상실을 유발하는 신경세포의 퇴화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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