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십만명의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권을 받기위해 치르는 필기 시험 방식이 크게 바뀐다.
개편 이유는 시험의 난이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응시자들이 단순히 암기한 답을 대답하기 보다 미국 민주주의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려는 데 있다.
영어와 미국사 및 미국 정부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이 시험의 난이도는 운에 좌우되는 측면이 있다. 특히 미국사와 역사에 대한 시험의 경우 시험관이 문제집에서 고르는 10개의 문제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며 응시자는 10개의 문제중 6개 이상의 정답을 대야 통과한다.
현행 문제집에는 “미국 국기의 색깔은”,”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말한 사람은”,”대법원장의 이름은” 같은 문제들이 들어있다.
이민 당국은 2001년 9월 검토작업을 시작,미국사와 정부에 대한 학습가이드안을 마련중이며 개편안에 대한 공람 과정 등 전체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2006년부터 새로운 시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개편안은 예를들면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는”이라는 질문을 주고 주어진 지문중 정답을 고르는 형식등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영어 테스트도 한 문장을 크게 읽고 시험관이 읽는 내용을 받아쓰는 현행 방식에서 크게 바뀐다.
응시자들은 주어진 두장의 사진 내용을 말로 설명하고 별도의 사진 한장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기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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