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버거킹 등 크레딧 카드 받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햄버거가 먹고 싶은데 때마침 지갑에 현금이 없어 낭패를 겪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맥도널드 등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크레딧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매출액 1,050억달러 규모의 패스트푸드업계가 오랫동안 기피했던 ‘플래스틱’을 마침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매트 폴 맥도널드 CFO는 올해 말까지 국내 1만3,500개 맥도널드 레스토랑중 8,000여개에서 크레딧 카드를 받기로 했다고 22일 업계 분석가들에게 공개했다. 웬디스는 이미 90%의 레스토랑에서 카드를 받고 있는데 카드 사용자의 평균 구매액수가 현찰 사용자보다 35%가 커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버거킹 역시 올해 내로 전체 레스토랑의 절반에서 카드를 받을 예정이다.
패스트푸드 업계가 이처럼 카드를 수용키로 한 것은 평균 구매액수가 클 뿐만 아니라 고객의 사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 줄 서는 시간까지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 요식업계 분석가 잔 글래스는 “우리는 벌써 오래 비현찰 사회로 진화해 왔다”며 “패스트푸드 업계가 이제서야 따라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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