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려차기’ 포스터… 소속사 문의 전화 폭주
‘오빠 탈퇴하지 마세요!’ ‘너무 지나친 상업포스터다!’
인기그룹 신화측이 멤버 김동완 주연의 영화 ‘돌려차기’(감독 남상국·제작 씨네2000) 광고 포스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김동완 신화 전격 탈퇴!’라는 문구가 담긴 길거리 포스터를 보고 진위여부를 묻는 팬들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측은 22일 “지난 주말부터 서울 곳곳에 붙은 ‘김동완 신화 전격 탈퇴’ 광고 포스터 때문에 하루에 10여통의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면서 “광고 포스터는 김동완의 연기자 변신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된 것인 만큼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눈에 봐도 광고 홍보물임을 알 수는 있지만 안티 팬들 등이 이를 악용해 인터넷 등에 올려 문제가 다소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괜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영화계에서 일명 ‘덴당’인 거리벽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다소 선정적이면서 충격적인 내용이 일반적이다. 올봄 개봉됐던 영화 ‘어린신부’는 ‘집나간 마누라를 찾습니다’라는 김래원의 간곡한 호소문을 카피로 내세워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영화제작사인 씨네2000측은 “‘다소 지나치다’는 일부 지적도 있지만 눈길끄는 티저광고와 같은 맥락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돌려차기’는 국내영화로는 드물게 태권도를 소재로 한 청춘 스포츠 성장드라마.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3류팀으로 전락한 왕년의 강호 만세고(高) 태도권부에 입단한 주먹대장 용객(김동완)과 그 일당의 전국대회 출전기를 다루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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