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걸스 주니어 제인 박만 4강
2004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총 7명이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오르는 강세를 보이던 한인 소녀군단이 22일 벌어지는 3회전과 4회전(8강전)을 거치면서 모두 탈락하고 제인 박(랜초 쿠카몽가) 1명만이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2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미라비스타 골프클럽(파71·6,25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매치플레이 이틀째 경기에서 제인 박은 오전에 벌어진 3회전에서 타일러 리온을 2 & 1(1홀 남기고 2홀차)로 따돌린 뒤 오후 준준결승에서 강호 모건 프리셀을 1홀차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제인 박은 이날 제인 박은 첫 홀에서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5번홀에서 상대의 보기에 편승, 리드를 2홀차로 벌렸다가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프리셀과 동률을 이루는 등 접전을 펼친 끝에 파5 17번홀에서 버디로 마지막 리드를 잡고 1홀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나머지 6명의 한인선수들은 모두 이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에스더 최(라퀸타)는 3회전에서 같은 한인선수 제니 리(헌팅턴비치)을 5 & 3으로 꺾고 제인 박과 함께 8강에 올랐으나 준준결승에서 스트록 플레이 메달리스트인 훌리에타 그라나다에 3 & 2로 무릎꿇었다. 나머지 5명은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숙진은 미나 헤리게에 5 & 4로 무너졌고 조수지(글렌데일), 그레이스 우(버뱅크), 제니퍼 홍(윈더미어, 플로리다) 등도 모두 3홀 이상의 차이로 완패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