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상밖 0.2% 떨어져
성장 모멘텀 다소 주춤
6월 경기선행지수가 0.2% 하락해 지난 200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22일 발표했다.
월스트릿의 경제학자들은 대개 3-6개월 뒤 경기를 나타내는 이 지수가 0.1% 정도의 소폭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해 왔다. 컨퍼런스 보드는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하위지수 가운데 건축허가, 공장 근무일수, 공급자 배달, 통화 공급, 이자율 등 5개 항목이 하락했고 소비자 기대, 주가, 실업수당 신청, 자본재 주문, 소비재 주문 등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는 지난 5월의 경기선행지수도 0.5%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 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이달의 자료는 경제 여건이 견실하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6월 신규고용이나 소매판매, 산업생산, 주택 건설 실적 등 주요 경제지표들은 모두 전달에 비해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와 같은 부진이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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