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파리의 연인’ 애청자 자처
장나라가 최근 시청률 50%대에 육박하는 SBS ‘파리의 연인’ 애청자임을 밝혀 드라마의 인기도를 확인케 했다. 최근 MBC 주말극 ‘사랑을 할거야’(극본 박지현·연출 이주환) 녹화장 대기실에서 만난 장나라는 “SBS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과 김정은이 키스하는 장면을 봤는데 너무 멋있었다.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되나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이어 “박신양이 한 대사 중 ‘애기야’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파리의 연인’이 ‘사랑을 할거야’와 같은 주말극이지만 방송 시간대가 다르고 다소 늦은 시간대에 방송돼 가끔 시청했는데 박신양의 연기와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파리의 연인’ 남자주인공인 ‘박신양과 이동건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박신양 오빠가 좋다. 너무 멋있다”고 스스럼없이 밝혔다.
장나라는 “요즘 시청자들이 TV 앞에 앉는 시간이 밤 10시대로 늦춰지면서 우리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팬들이 적은 것 같다. KBS 2TV의 경쟁 드라마가 이미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늦게 출발한 것도 불리한 요인 중 하나다”라며 최근 ‘사랑을 할거야’의 시청률 침체 요인을 분석했다. 장나라는 “상황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랑을 할거야’는 당초 예정된 24부작에서 3회 연장돼 오는 9월 말 종영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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