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도 될까요’ 휴대폰 벨소리 개시
’파리의 연인’ 비밀 약혼식 촬영
‘파리의 연인’ 박신양 버전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휴대전화 벨소리와 컬러링으로 서비스된다.
박신양의 한 측근은 22일 “박신양이 SBS 주말극 ‘파리의 연인’의 지난 12회 방영분(18일)에서 부른 ‘사랑해도 될까요’가 23일부터 각 이동통신회사를 통해 휴대전화 벨소리와 컬러링으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박신양표 ‘사랑해도 될까요’의 모바일서비스는 이 서비스를 오매불망 바라던 ‘파리의 연인’ 열혈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박신양이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은 이번 모바일서비스에서 제외된다. 드라마 판권문제로 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신양측은 추후 논의를 더 거친 뒤 동영상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박신양이 극중 김정은에게 들려준 ‘사랑해도 될까요’는 드라마 방영 직후 각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성듀엣 유리상자의 5집앨범 타이틀곡 ‘사랑해도 될까요’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싸이월드’의 최다배경곡으로 사용되고 휴대전화벨소리와 컬러링다운로드 횟수도 엄청난 기세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파리의 연인’ 팬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박신양 버전을 바란다”며 각 인터넷사이트에 꾸준하게 호소해왔다.
한편 박신양과 김정은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극중 청혼장면을 촬영했다. 당초 21일로 잡혔다가 하루 미뤄진 이 장면은 박신양의 재치 넘치는 프러포즈와 김정은의 답변으로 드라마 열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또 청혼장면에 이어 23일 새벽에는 비밀 약혼식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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