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 입장객 기록적
접전 레이스로 보는 재미 듬뿍
메이저리그 야구가 올해는 더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USA투데이 집계에 의하면 올해 메이저리그 야구 1,222개 경기가 진행된 현재 평균 경기당 관중 입장수는 2만9,906명으로 지난해의 평균 2만6,842명 보다 11.4%나 크게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역대 최다의 관중을 불러들인 해로 기록될 전망. 커미셔너 버드 셀리그는 “메이저리그 야구가 지금처럼 박빙의 피 튀기는 접전으로 진행된다면 역사상 가장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7월7일 현재 이미 3,700만명이 야구장을 찾았다니 놀랍기만 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가장 관중이 많았던 해는 지난 2,000년으로 총 7,260만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이처럼 증가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개막 첫달인 4월 입장객이 평균 2만8,906명으로 지난해의 2만4,272명 보다 무려 19%나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박진감 넘쳤던 월드시리즈의 열기가 식지 않고 해를 넘겨 초장부터 관중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또 새 구장을 갖게된 필라델피아와 샌디에고의 관중 급증도 한몫했고, 특히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플로리다 말린스는 거의 두배에 가까운 관중을 동원할 수 있었다.
지난해 경기당 1만2,926명이 고작이었으나 올해는 2만2,016명이 입장, 리그내 30개 팀중에서 가장 가파른 70%의 급성장을 이룩했다.
셀리그 커미셔너는 “지난해 팬들을 사로잡았던 포스트 시즌의 덕이 컸다. 지금도 20여개의 팀이 와일드카드나 디비젼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만큼 팬들은 더욱 열광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만큼 야구 열기가 뜨거운 때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