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가격 0.4% 올라

미국의 유류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발표에 영향을 받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1일 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4센트 (0.4%) 상승한 40.58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X)에서도 북해산 브렌트 선물 가격이 전날에 비해 15센트 (0.4%) 오른 37.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360만배럴 줄었다는 통계가 발표된 후 NYMEX 원유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41.1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장 후반 공급 우려가 진정되면서 낙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원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감소한데다 러시아의 유코스 사태가 여전히 불안을 안겨주고 있으며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조짐까지 있어 공급차질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