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항소법원은 맥도널드가 실시한 수백만달러 규모의 판촉 고객행사에서 사전에 빼돌린 당첨권을 현금을 주고 사들인 4명에 대해 적용한 공모 혐의를 20일 기각했다. 제 11 항소순회재판소 3인 재판부는 이들 4명이 사건을 공모했다는 혐의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이들은 적용돼서는 안될 죄목으로 기소됐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로 이들 4명은 재심을 받지 않게 됐으며 78만6,500달러에 이르는 배상 명령도 취소됐다. 검찰은 당초 맥도널드의 ‘모노폴리’게임 등 경품행사의 보안과 진행을 맡은 회사의 직원이었던 제로미 제이콥슨을 주모자로 기소했었다. 이번 판결로 혐의를 벗게된 4명은 지난 95년부터 6년간 제이콥슨이 빼돌린 당첨권으로 현금 100만달러와 스포츠카 등 경품에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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