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의 향후 거취가 부상부위에 대한 재 검진에 이은 마이너리그 재활 계속 쪽으로 가닥이 잡혀 박찬호의 올 시즌 복귀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레인저스는 20일 박찬호가 일단 오는 23일 지난해 허리부상 진단을 내렸던 콜로라도주의 허리통증 전문의인 야밀 클린 박사를 찾아가 부상회복여부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재활 또는 복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재활등판을 마친 뒤 “더 이상의 재활등판은 의미가 없다”고 말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강력히 요구할 듯 했던 박찬호는 이날 면담을 마친 뒤 “구단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해 강경하던 자세가 한결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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