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안전협회 테스트서 ★★★★★ 등급
차를 고를 때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안전성을 빼놓을 수 없다. 차를 몰다 죽거나 중상을 입는다면 그보다 값비싼 대가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전성도 한 단어로 규정할 수는 없다. 차끼리 정면으로 부딪칠 수도 있고, 다른 차가 측면에서 돌진해 올 수도 있고, 뒤차와 접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차의 안전성은 모든 면을 종합해서 고려해야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전국 고속도로 안전협회(NHTSA)와 고속도로 안전 보험 재단(IIHS)이 발표하는 충돌 테스트 결과는 안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19일 CNN은 보도했다.
정면 충돌의 경우 NHTSA는 시속 35마일로 달리는 차를 벽에 부딪혀 결과를 측정한다. NHTSA는 별 1∼5개를 부여하는데, 5스타는 중상을 입을 확률이 10% 이하를 뜻한다.
전방 에어백이 기본 사양이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갈수록 측면 충돌 위험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NHTSA는 시속 38.5마일로 달리는 3,015 파운드의 장애물을 차의 옆에 부딪혀 결과를 측정하고 있다. 5스타는 부상 위험도가 5% 이하를 뜻한다.
최근 들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인기가 치솟으며 중시되는 게 충돌 회피 결과다. SUV는 핸들링에서 뒤져 위험한 상황에서 재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NHTSA는 충돌 회피 안전성을 측정하는 잣대로 전복 위험도를 재고 있다. 전복될 가능성이 10% 이하인 차량에 5스타가 부여된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