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와이 운하 미화작업으로 감소하는 주차 공간 보완
호놀룰루시가 알라와이 운하 미화공사로 사라질 무료주차장을 대신해 와이키키에 두개의 시영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벤 리 시운영 디렉터는 16일 “알로하 드라이브와 투시타라 스트릿에 총 75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공사는 이르면 내년 6월이나 7월쯤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두개의 시영주차장이 알라와이 운하처럼 무료 주차가 될지 아니면 미터기로 운영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내달부터 5개월에 걸쳐 알라와이 운하의 미화작업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알라와이 운하의 250여개의 무료주차공간 중 60~70여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시의 주차장 확보 계획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은 알라와이운하에 나무를 심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이번 공사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무료 주차장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현재 4차선의 알라와이 블러버드 도로를 3차선으로 줄이는 것은 심각한 교통체중을 유발 할 수 있다며 시당국의 신중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나 시당국은 내달 중순부터 당장 알라와이 운하공사를 벌여나갈 예정이며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공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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