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1안타를 추가했다. 19일 뉴욕 셰이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최희섭은 5차례 타석에 등장, 내야안타와 포볼을 1개씩 골라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타점이나 득점은 없었다. 삼진은 2개. 최희섭의 타율은 이틀째 0.274를 유지했다.
주전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메츠 선발 스캇 에릭슨에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4회에도 똑같은 상황에서 포볼을 골라내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다음 3타석에서 삼진 2개를 포함, 3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특히 7회 투아웃 1, 2루, 9회 노아웃 1, 2루의 좋은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말린스는 초반 0-4의 열세를 극복하고 7회와 9회 2점씩을 뽑아내며 6-5로 역전승을 거두고 다시 승률 5할(46승46패)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