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전기를 찾은 소비자들이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찹 앤 찹 도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깨끗하고 편리한 ‘찹 앤 찹 도마’인기
‘두부 락 앤 락’‘김치 자르미’도 히트
음식을 도마에 놓고 썰다보면 가장 불편한 점 두 가지.
우선 썰어놓은 음식을 도마에서 냄비로 옮길 때 음식이 제 멋대로 흘러 바닥으로 떨어지는 점이다. 둘째는 김치처럼 국물이 흘러 온 부엌을 다 어지럽히거나 두부처럼 자르다 보면 원래 모습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해 상용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찹 앤 찹 도마’는 휘어지는 소재로 도마가 만들어져 있어 첫 번째 불편을 해소했다. 두 번째 불편한 점은 도마와 보관 용기를 하나로 합쳐놓은 제품인 ‘김치 자르미’와 ‘두부 락 앤 락’으로 해결됐다.
종이보다 약간 더 두꺼운 찹 앤 찹 도마에 음식을 올려놓고 썰거나 다진 뒤 도마를 깔때기 모양으로 말아 음식을 냄비나 그릇에 담으면 음식이 밖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특수소재로 제작돼 있고 씻기도 편리하다.
한 장은 1.99달러, 두 장 세트는 2.99달러, 네 장 세트는 4.99달러이다. 네 장은 저마다 색깔이 다르고 음식 그림이 각 장마다 그려져 있어 음식 종류별로 다르게 사용할 수 있어 위생 관리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두부 락 앤 락은 두부 전용 보관 용기다. 두부를 사와 바로 용기에 넣어두면 밀폐형이라 신선함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용기 내부에는 두부를 쉽게 꺼낼 수 있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두부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용기 안에서 바로 두부를 자를 수도 있어 도마가 따로 필요 없다. 두부 한 모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1.99달러.
김치 자르미는 올 상반기 한인타운 최대의 히트상품 중 하나다. 용기 안에 넣어 김치를 보관한 뒤 먹을 때 김치를 바로 자르면 되기 때문이다. 도마에 놓고 썰 때 김칫국물이 흐르던 지저분함이 사라졌다.
김치 자르미는 김치뿐만 아니라 상추 등 각종 야채도 담을 수 있다. 4분의 1 포기용이 7.99달러, 반포기용이 9.99달러, 한 포기용이 12.99달러다.
최영규 김스전기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삶의 질을 추구하는 동시에 간편함까지 찾고 있어 도마와 그릇을 합쳐놓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찹앤찹 도마는 평일에는 30∼40개, 주말에는 70개 이상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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