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중소기업청 LA지부 프랭크 브랜케일 경제개발 담당관이 SBA 융자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LA한인상의-가주 투자자문위 포럼 열어
한인 자영업체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몰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기업처럼 각종 자원과 정보를 적절히 활용해 사업계획서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보다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A한인상공회의소와 주 재무부 산하 가주 투자자문 위원회(CDIAC)는 19일 오전 SGI 프랜드십 센터에서 ‘주 지역 경제 재건을 위한 스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경제 전문가들은 사업과 관련된 각종 자원과 정보 활용 능력 부족을 스몰 비즈니스 성장의 가장 큰 저해 요소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자원과 정보에 대한 접근 및 획득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고, 정부 관계자들은 모든 자원과 정보를 주민들에게 골고루 분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몰 비즈니스 전문 컨설팅 업체 ‘옵티마이즈’사의 메스케렘 타데스 사장은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자원이 부족해 모든 걸 혼자 해야 된다는 데 있다”며 “비즈니스의 핵심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기업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각종 자원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하는데, 자영업자들은 자원과 정보도 부족한데다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LA시 경제개발국의 야스퍼 윌리엄스 국장도 “이런 세미나에 자주 참석해 보조 프로그램과 시장 동향 등 최신 정보를 습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은 사업의 방향과 비전을 적어 놓은 계획서조차 갖고 있지 않다”며 “대기업들처럼 기업환경의 변화에 맞춰 사업 전략과 전술을 그 때 그 때 수정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와 창업 준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스몰 비즈니스 관련 각급 정부와 컨설팅 회사,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부스를 마련해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만한 비영리 단체 정보와 융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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