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속사 계약… 2년 8개월만에
탤런트 황수정이 마약 파문 이후 2년8개월 만에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음악과 게임,케이블 방송을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8일 “황수정과 3년6개월 동안 한가족으로 활동하기로 지난 14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황수정은 지난 2001년 11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한 지 2년8개월 만에 팬들 앞에 설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예당측에 따르면 황수정은 “아직 연예활동에 대해 자신이 없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당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국내 유명 감독으로부터 영화출연 제의가 들어와 현재 조율 중이다”며 “추석(9월 말) 전까지 결론을 낼 생각이다”고 밝혀 황수정의 연예계 복귀는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황수정은 예당의 자회사인 온라인 게임업체 프리스톤테일의 자원봉사단과 장애우 봉사를 함께하면서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다. 황수정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실로암 연못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모습은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돼 예당의 또 다른 자회사인 연예전문 케이블채널 EtN을 통해 7월 말께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 투데이 전형화기자 aoi@sportstoday.co.kr
/사진=장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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