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행 중단 위기까지 치달았던 마우이 시영버스 운행이 2일부터 재개됐다.
마우이 시당국은 “로버트 하와이 투어사와 새로 계약을 맺고 마우이 중남서부를 잇는 버스운행을 재개한다”며 “2일부터 이달말까지 마우이 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우이 시영버스는 지난 2년간 버스운영을 맡았던 아키나 알로하투어사가 앞으로 버스운행을 계속 하기 위해선 최소 1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시가 이를 지원해주지 않을 경우 7월1일부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시당국을 압박해 왔었다.
하지만 알렌 아라카와 마우이시장과 시의회는 연간 50만달러 추가예산만 승인해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아라카와시장은 이번에 새로 시영버스 운영회사를 공개 입찰했고 로버트 하와이 투어사만이 등록 신청, 계약이 체결됐다.
로버트 하와이 투어사의 브라이언 마루모또 대표는 시예산 50만달러로 충분히 시영버스운영이 가능하다며 다만, 서비스 향상을 요구할 경우 추가예산지원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