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태권도(총관장 박세진)가 매년 전국대회로 열리는 주니어 올림픽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9명의 선수를 커네티컷 대표로 출전시킨다.
오는 1일부터 5일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3,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겨루기와 품세 2종목으로 열린다. 지난해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이 대회서 월드챔피언태권도는 로렌스 에스포지토가 8~9세 부문서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2000년 커네티컷에 개관한 월드챔피언태권도는 커네티컷 밀포드의 본관을 중심으로 웨스포트, 훼어필드, 몬로, 우드브리지 등 모두 5개의 도장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다. 총관장인 박세진 사범은 공인 6단으로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대회서 입상한 바 있다. 주요 국제대회 성적으로는 89년 월드게임, 90년 아시아선수권, 92년
세계대학선수권, 93년 세계선수권, 94년 월드컵 라이트급 금메달리스트 등이다.
박 사범 외에도 밴텀급 한국 국가대표를 지낸 김현용 사범을 비롯해 조재성, 이동수, 이규성, 김상필, 김종운, 조기예 사범들 모두가 공인 5단으로 5개의 도장에서 제자들을 키우고 있다.
박세진 사범은 그 동안 커네티컷에서 태권도의 보급에 주력해왔는데 앞으로는 선수 육성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사범들 모두가 화려한 국제대회 경력을 자랑하는 챔피언 출신들이어서 반드시 세계적인 선수 육성에도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월드챔피언태권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지난 2월부터 집중적인 훈련을 해왔다. 박세진 사범은 아쉽게도 이번에 출전하는 커네티컷 대표들이 모두 타민족이지만 장차 한인 유망주도 발굴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코네티컷 월드챔피언태권도 출신의 세계챔피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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