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장과 간부들이 한인은행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윌셔 브라이언 조 부행장, 유니티 임봉기 행장, 미래 백은학 행장, 태평양 장정찬 행장, 한미 유재환 행장, 나라 민 김 전무, 새한 김주학 행장, 중앙 김선홍 행장. 〈김영수 기자〉
발전 방향등 논의‘은행장 모임’결성
한인은행들간의 과당경쟁을 피하고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추진하는 한인 은행장 모임이 결성됐다. 모임의 공식 명칭은 Korean American Banker’s CEO Caucus.
29일 한인타운 오대산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한인타운의 은행장들은 ▲상호간의 공동관심사 토의 ▲은행발전 추구 ▲커뮤니티 이익환원 ▲고객들을 위한 상품개발 등을 위해 3개월에 한 차례씩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간사로 선출된 한미은행 유재환 행장은 “한인사회와 은행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같은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히고 “은행간의 ATM 공동사용, 직원 훈련 프로그램, 감독 당국에 대한 공동대처 등 실질적인 일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새한은행의 김주학 행장은 “한인은행들이 공동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크게 절약하는 등 절약효과가 생긴다”며 “은행들이 협조하면 직원이나 커뮤니티를 위해 바람직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티 은행 임봉기 행장도 “차세대 뱅커들을 키울 수 있는 종합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 은행과 은행에 취직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윈윈 전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또한 LA 지역의 모임이 활성화될 경우 미 전역의 한인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그러나 현재는 의결기구가 아니라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은행간의 체크 교환이 가능하게 하는 등 은행, 고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현안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는 한미 유재환 행장, 중앙 김선홍 행장, 새한 김주학 행장, 유니티 임봉기 행장, 미래 백은학 행장, 태평양 장정찬 행장, 나라 민 김 전무, 윌셔 브라이언 조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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