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현지에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참수된 고 김선일씨 추모식이 29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은 조사에서 아무런 죄가 없는 우리의 형제 고 김선일씨가 테러 집단의 만행으로 유명을 달리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과 같은 테러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있는 한인 공동체가 되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슬픔에 잠겨 애통해 하는 마음을 달래고 이제는 심기일전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경로 수석부회장은 금수만도 못한 테러 집단의 만행에 무참히 살해된 고 김선일씨의 영령 앞에서 45만 뉴욕 동포는 비통한 마음을 하늘에 고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야만적인 참상이 재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우리는 어떠한 테러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우리는 인류를 해치는 어떠한 폭력도 반대한다 ▲우리는 어떠한 이유로도 민간인의 목숨을
해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는 세계평화를 위해 우리의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참석자들과 결의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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