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는 4회말 2사후 집중타를 맞고 허물어졌다.
3.2이닝 6안타 6실점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27)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시즌 4승 대신 4패 째를 기록했다.
28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팍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선우는 3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6안타를 얻어맞고 포볼 5개와 몸 맞는 볼 1개 등 사사구를 6개나 내주며 6실점(6자책)하는 부진을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은 2개. 시즌 3승4패를 기록한 김선우의 방어율은 경기 전 4.31에서 4.95로 크게 나빠졌다.
엑스포스는 1회초 선두 브래드 윌커슨의 솔로홈런과 2회 터멜 슬러지의 투런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으며 김선우에 힘을 실어줬으나 김선우는 이를 승리와 연결시키지 못했다.
2회말 필리스 5번타자 팻 버렐에 솔로홈런을 내줘 첫 실점을 한 김선우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3회까지 1실점으로 리드를 지켰으나 4회말 2사후 집중타를 맞고 허물어졌다.
2사 주자 2루에서 플라시도 폴랑코에 중전안타, 바비 아브레이유에 1타점 2루타, 짐 토미에 고의사구에 이어 버렐에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고 강판됐고 이어 등판한 T. J. 터커가 데이빗 벨에 스리런홈런을 맞는 바람에 김선우의 실점은 6점으로 늘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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