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동포들 따뜻한 환영에 한인 2세들에게 우량 도서선물로 보답
▶ 29일부터 7월25일까지 하와이 근해상서 7개국 참가 한달간 연합 해상 훈련
2004 림팩훈련(RIMPAC)에 참가하는 한국해군훈련분대(사령관 이건두대령)의 충무공이순신함과 을지문덕함이 26일 오전 9시30분 진주만에 입항했다.
이날 입항식에는 미 해군함대 관계자들과 최흥식 주호놀룰루 총영사 및 총영사관 관계자들과와 서성갑 하와이 한인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나와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650명의 한국 해군들을 환영했다.
특히 이날 환영식에서는 라나킬라 노인센터 한인문화클럽(회장 토니 리) 회원들이 손수 만든 레이를 해군 장병들에게 걸어 주었고 예수그리스도선교교회(담임목사 박종수)교인들이 해군 장병들을 위해 음료를 대접하는등 하와이에 첫 도착한 장병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전달했다.
최흥식 총영사는 환영식에서 한국해군의 입항을 4만여 동포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 해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세계 평화에도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건두사령관은 하와이 동포들의 뜨거운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에 참가한 우방국에게 한국해군의 위용을 드높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림팩 훈련에 8번째로 참가하는 한국 해군은 최신예 수상함 충무공이순신함을 비롯 을지문덕함, 잠수함 장보고함, 대잠헬기 등 훈련참가 이래 최대규모의 해상전력이 참가했다.
한국해군은 충무공이순신함의 대공 유도탄 발사훈련과 을지문덕함과 대잠초계기 P-3C에서의 대함유도탄 발사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림팩훈련은 환태평양에 위치한 연안국 해군간 해상 교통로 안전 및 국지적 해상분쟁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연합해상훈련으로 애초 참가 예정이었던 페루가 불참, 총 7개국이 참가한 2004 림팩훈련은 29일부터 7월25일까지 하와이 근해상에서 펼쳐진다.
한편 한국 해군은 28일 오후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하와이 한인 2세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 도서를 한글학교협의회에 전달하고 동포들을 위한 함상 리셉션도 개최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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