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선거 결정적 힘...포트리에도 1천명 넘어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의 한인 유권자 수는 엄청난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최근 실시한 ‘뉴저지 한인 유권자 현황’에 따르면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의 한인 유권자 수는 1,250명에 달하고 있다. <도표 참조>
뉴저지의 한 타운에서 1,250명의 유권자가 있다는 것은 타운의 시장 선거 등 주요 선거를 결정할 수 있는 정치적인 힘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는 1,103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밝혀졌다.
한인유권자센터의 김동찬 사무총장은 포트리의 경우, 지난 1∼2년 사
이에 한인 유권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이와 같이 팰팍과 포트리의 한인 유권자 수가 1,000명을 넘고 있다는 사실은 오는 11월 이 지역 시의원에서 각각 출마하는 제이슨 김(민주) 후보와 이미사(공화) 후보의 높은 당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팰팍과 포트리의 한인 유권자 수는 미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문제는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 당일 투표소를 찾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젊은 층의 한인 미 시민권자들 중 유권자 등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권자 등록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유권자 조사를 단행한 자원봉사자 중 한명인 김원모씨는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한인 유동 인구는 약 20%에 달하고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에게 발송하는 투표 정보 홍보물 중 20%가 되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 한인밀집지역 유권자 현황
포트리 1,103 명
노스베일 87 명
잉글우드 클립스 250 명
클로스터 341 명
팰리세이즈 팍 1,250 명
파라무스 415 명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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