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는 28일 새로운 주관사인 조흥은행을 비롯해 6개 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한인회관 모기지를 갱신하면서 남은 상환기간을 15년에서 10년으로 줄여 한인회관 부채 청산 일정을 5년 앞당겼다.
이날 한인회관에는 김기철 회장을 비롯해 모기지 갱신 담당 홍성육 변호사, 6개 은행 대표들이 참석해 10년 상환의 새로운 모기지 갱신에 합의했다. 뉴욕한인회관은 1983년 115만달러에 구입할 당시 6개 은행으로부터 72만5,000달러의 모기지를 받았으며 현재 51만7,000달러가 남아있다.
모기지를 제공한 6개 은행은 5년마다 주관 은행을 선정해 교대로 이를 관리해왔으며 올해가 5년째로 모기지 갱신과 함께 주관 은행을 새롭게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우리은행에서 조흥으로 주관 은행을 변경하기 위해 지난 24일 후반기 제1차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모기지 갱신 과정에서 앞으로 15년 남아있던 상환 일정을 10년으로 조정해 한인회관 부채 청산을 5년이나 앞당기게 됐다. 김기철 회장은 이번에 상환 일정을 줄이면서 매월 부담해야 하는 액수가 늘어났지만 그동안 회관관리위원회의 노력으로 부동산세 감면, 고정적인 렌트비 수입 증가 등의 성과로 가능하게 됐다며 동포들의 재산인 한인회관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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