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계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28일 오후 3시30분께 맨하탄 브로드웨이 32가 한인타운 소재 ‘콸리티 인’ 호텔 건물 6층에서 인도로 떨어져 인근 성 빈센트 병원으로 급송됐으나 오후 7시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뉴욕시경은 이 남성이 17 W. 32가 소재 건물 유리창을 통해 밖으로 뛰어 내려 보도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나 ‘자살 시도’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건은 식당, 식품점, 소매업소 등을 비롯한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발생, 사건을 목격한 업소 관계자들과 보행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경찰과 EMS가 현장에 출동, 현장 조사를 벌이며 사건발생 주변 보도 및 교통을 일부 통제해 지역 일대가 한동안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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