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늘면서 1,000달러로…모니터 시장 평정전망
평면 TV 세트와 컴퓨터 모니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아 가격 급락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2,000달러 수준인 42인치 플라즈마 TV가 내년에는 1,00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40인치 액정 박막 디스플레이(LCD) TV도 현재 5,300달러에서 4,200달러로 인하될 전망이다.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평면 패널은 전통적인 모니터와 TV보다 여전히 비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이 일반화되면서 가격은 향후 10년 동안 계속 더 떨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평면 패널이 곧 모니터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평면 패널은 1990년대 후반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다. 생산 공장의 시스템 미비로 불량률이 높았고, 때로는 생산량의 90%를 폐기처분하기도 했었다.
삼성, 샤프, 파이어니어 등 평면 패널 선두 그룹은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AU 옵트로닉스, 도시바 등은 옛 공장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 덕택에 2005년 중반이면 신규 생산 공정에서 제조된 평면 패널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서 현재 평면 패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플라즈마 TV의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클 전망이다. LCD TV는 인하폭은 급격하지 않지만, 새로운 사이즈 제품이 선보일 계획이라 소비자의 선택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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