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출범한 제28대 뉴욕한인회 후반기 이사회에 현직 직능단체장들이 대거 참가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이사회로서 한인 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하용화 보험재정협회장을 비롯해 이세목 청과협회장, 이영철 귀금속보석협회장, 박정열 기술인협회장, 전광철 잡화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게다가 최창래 수산인협회장, 이재춘 뷰티서플라이협회장, 곽우천 봉제협회장, 전석근 세탁협회장 등도 이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뉴욕 지역 직능단체 대부분이 한인회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용화 회장은 그 동안 지역단체와 직능단체가 그 특성 때문에 별개의 조직으로 활동해 왔는데 이번에 한인회에 참여함으로서 전체 한인사회가 단합하고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직능단체들마다 나름대로 예산도 있고 결속력도 탄탄해 한인회와 힘을 모은다면 한인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회장도 뉴욕한인회가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직능단체장들도 기꺼이 동참해 일익을 담당하자는 의견들이었다며 직능단체협의회 차원의 결정이 아니라 개인적 판단에 따랐는데 대부분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개별 직능단체들의 전문성을 활용함으로서 한인회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보다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름만 걸어놓는 이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인사회와 한인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철 회장도 24일까지 모두 77명이 이사로 등록을 했고 앞으로 이사를 수락한 여타 직능단체장들과 몇몇 지역단체장들을 추가로 영입함으로써 규정에 따른 100명 내외의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한인 사회의 기반이 되는 경제력을 갖춘 데다 전문성까지 겸비된 직능단체장들이 이사로 참여함으로써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환영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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