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동안 7번 전철 운행이 대대적으로 변경된다.

26일 밤 11시30분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퀸즈보로 플라자역에서 맨하탄 타임스퀘어 사이에는 7번 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이 구간 선로 공사로 인해 퀸즈보로 플라자역∼타임스퀘어역까지 운행이 전면 중단되므로 이 구간을 오가는 승객들은 변경 안내 사항을 숙지해 대체 교통편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플러싱 메인 스트릿 역에서 맨하탄 방향으로 이동할 승객은 퀸즈보로 플라자역까지 7번 전철을 이용한 후 이 역에서 N 또는 W 전철로 갈아타거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7번 지하철이 종료하는 퀸즈보로 플라자역과 이용객이 많은 82가 잭슨하이츠 역에서 버논-잭슨역까지 운행되며 승객들은 74가 브로드웨이역에서 E, R, V 또는 F도 이용할 수 있다.

MTA측은 “선로공사로 인해 불편을 끼치게 돼 유감이지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니 이해해달라”며 “평소보다 15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지하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말 교통 스케줄 변경은 오는 8월7∼9일, 21∼23일, 9월18∼20일, 10월9∼11일에도 지속된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승객은 www.mta.info로 접속하거나 역마다 비치된 지하철 운행 변경 스케줄을 참고할 수 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