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퀸즈 엘머스트병원에서 사망한 박원근(81)씨 가족들이 박씨의 장남 박영태 씨를 애타게 찾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박영태씨는 1954년 생으로 3년 전까지 퀸즈 서니사이드에 거주하다 2001년 뉴저지로 이사 간 뒤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다.숨진 박씨는 현재 퀸즈 부검소에서 사인을 분석 중으로 가족들은 사인이 밝혀지는 대로 퀸즈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718-353-2424)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박씨의 노모 박정희씨가 남편 장례식에 장남이 꼭 참석하기를 원하고 있어 아직 장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가족들은 박씨 본인이나 박씨의 거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퀸즈 중앙장의사에 곧장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숨진 박씨는 6월21일 오전 지병인 당뇨 등으로 퀸즈 엘머스트 병원에 통원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대기 중에 들렀던 병원 내 맥도널드에서 바닥에 떨어뜨린 동전을 줍다 쓰러져 머리를 다친 후 사망 전까지 혼수상태에 있었다. 의사들은 박씨의 사인을 뇌진탕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씨는 생전에 한국전력 야구팀 선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한국전력 이사로 재직하
다 지난 1989년 도미, 가족들과 퀸즈 서니사이드에 거주해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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