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가 한미사랑의 재단(총재 이호제 박사) 주최, 뉴욕한국일보·FM 서울 후원으로 26일 베이사이드 한인천주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 주관으로 소프라노 박숙형, 이철화, 이승민, 바리톤 양군식, 테너 서병선, 최화진씨 등이 출연, 피아니스트 김혜원씨의 반주에 맞춰 동·서양의 가곡과 한국의 민요, 찬송가 등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줬다. 또한 바이얼리니스트 배은환씨가 특별 출연, 사랑의 기쁨과 카르멘 환타지를 연주,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단 총재인 이호제 박사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모금에 동참해준 미주한인들에게 감사한다. 모금된 성금은 극심한 빈부 격차로 가정과 사회에서 버림받은 한국의 소년소녀 가장들이 어려운 삶을 이겨내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꿈과 희망의 씨앗이라며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후 관객들의 앵콜 요청이 두 번이나 이어졌으며 참석자들과 출연진들은 손에 손을 맞잡고 `나의 살던 고향’을 합창하며 공연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기탁은 845-649-3173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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