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전지현 장혁이 일본팬들의 열성에 감격했다.
전지현과 장혁은 26일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팬들을 대상으로 한 팬미팅 행사에서 일본팬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다. 전지현과 장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27일 “예상 밖으로 일본팬들이 많이 참석해 깜짝 놀랐다”면서 “두 사람이 아직 일본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25일 한국을 찾은 일본팬 800여명이 참석했다. 일부 일본팬들은 플래카드를 든 채 전지현과 장혁을 향해 열렬히 환호했다. 이들 일본팬이 가장 궁금해한 점은 두 사람이 일본을 언제 방문하느냐였다. 전지현은 이날 “올해 말께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일본시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니 소문 좀 내달라”고 애교 섞인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은 ‘한·일 우정주간 in 제주’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돌려차기’ 제작발표회 등이 이어졌다. ‘한·일 우정주간 in 제주’ 행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동안 일본팬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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