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닌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달라는 기사가 호놀룰루 애드버타어저 일간지에 크게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와이 미 해병대 기지에 살고 있는 제이슨과 미첼 헨리 부부는 지난 일요일 오후 강아지를 혼자 집에 남겨두고 친구집을 방문했다 돌아와 보니 강아지가 없어졌다며 동물관리협회로 부랴부랴 신고했다.
헨리 부부는 ‘제우스’란 이름의 이 강아지가 현재 심장병을 앓고 있어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애타게 강아지를 찾고 있다.
이날 목격자에 따르면 헨리부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집을 서성이다 제우스를 갖고 갔다는 것.
이 여성은 검정머리에 키는 약 5피트5인치 정도로 당시 빨간색 미쓰비시 랜서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부부는 이 여성이 제우스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 제우스가 죽을 수도 있다며 기사를 보고 하루빨리 되돌려줄 것을 부탁했다.
제우스는 다른 강아지보다 잠을 많이 자고 가슴에 귀를 대면 심장박동 소리가 크게 들리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제우스를 발견한 사람은 375-5485번으로 헨리부부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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