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가 이번에 12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와이아나에 지역에 불법으로 버려진 폐타이어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청소용역회사와 계약을 맺고 지난 13개월에 걸쳐 이 지역의 불법투기 폐타이어 66만여개를 모두 재활 처리했다.
지난 1994년부터 주민들이 마구자비로 내다버린 폐타이어는 5에이커에 30피트 높이까지 쌓여 화재 위험은 물론 심한 악취를 내뿜으며 주민 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주당국은 이곳이 폐타이어 재활처리 장소도 아닌데 주민들이 하나 둘 폐타이어를 버리면서 지난 10년간 쓰레기가 엄청나게 불어났다며 앞으로 절대 폐타이어를 불법으로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청소용역회사는 이번에 수거한 6천6백28톤에 달하는 폐타이어를 대부분 재활처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보건국은 “폐타이어가 오랫동안 방치되면 무엇보다 지역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이번 폐타이어 처리로 주민 건강도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당국은 주민들에게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반드시 헌 타이어를 차량정비소에 반납할 것을 당부했다. 폐타이어 처리 비용은 일반 타이어일 경우 보통 3.50달러이며 큰 사이즈는 5달러 정도를 부과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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