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구회장, 사퇴서 재발송 안할 의사 표명
노무현 대통령 탄핵 문제로 야기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 집단 사퇴 문제가 화합 차원에서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구 뉴욕평통회장은 24일 열린 제 16차 임원회의에서 당시 뉴욕 평통 위원 17명이 총영사관측에게 제출한 사퇴서를 한국의 평통 사무처에서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그러나 사무처측에서 ‘사퇴서의 바른 제출 절차는 현 회장을 거쳐 사무처로 전해져야 된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따라서 사무처가 사퇴서를 본인에게 곧 발송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사퇴서를 받으면 이를 즉각 사무처로 재발송하지 않고 사퇴서를 제출한 위원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들어볼 생각이라며 동포사회가 화합하는 차원에서 이번 일이 마무리 됐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평통은 오는 9월 북한 고성군 온정리 마을에 설립될 계획인 제빵공장 설립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오는 7월 28일 뉴저지 하이 브릿지 힐스 골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영규 수석부회장은 이번 사업이 뉴욕 한인사회와 평통의 역사에 남을 일인만큼, 평통 위원들과 한인사회의 활발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욕 평통은 워싱턴, 애틀란타, 보스턴, 마이애미 협의회 등 미동부 지역 4개 평통 협의회와 함께 오는 9월 200명의 방문단을 구성, 제빵 공장 완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